< 세계YMCA >
세계YMCA는 1844년 6월 6일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한 포목상의 직공으로 있던 22세의 조오지 윌리암스를 비롯한 12명의 청년들로부터 시작된 운동이다. 산업혁명 직후 혼란한 사회속에 있던 근로 청년들의 정신적, 영적 공허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친교회를 조직한 것이 YMCA의 시초가 되었다.

이러한 운동은 구미 각국으로 급속히 발전했으며, 1855년 파리에서 세계 YMCA연맹 (The World Alliance of YMCAs)이 결성되고 모든 에큐메니칼운동의 고전적 원칙이 되었던 파리기준을 YMCA의 근본원리로 채택하기에 이른다.

1851년 12월에 유럽에서 북미로 건너간 YMCA운동은 농구, 배구 등의 체육 프로그램과 야학, 그리고 캠프 프로그램과 북미주 지역학생 Y운동에 힘입어 급격히 전세계적인 운동으로 확산되었으며, 미국과 캐나다의 YMCA들은 YMCA국제위원회를 조직하고 세계적으로 YMCA 확장운동을 전개해 간다. 후에 세계 YMCA운동을 모태로 세계기독학생총연맹(WSCF)과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창설되었으며, 세계적십자사도 YMCA의 초창기 지도자였던 앙리듀낭에 의해 창설되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은 YMCA는 이후 1973년 캄팔라대회에서 캄팔라 원칙을 채택하고 YMCA의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더 큰 사회적 관심과 책임을 강조하게 된다.

150여년이 지난 오늘날, YMCA는 세계 120개국에 1만여 조직과 3천만명이 넘는 회원 및 66만명의 지도자와 2만명의 전문사역자를 가진 세계 최대의 기독교 운동체로 발전되어 온 것이다.

< 한국YMCA >
한국YMCA는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지금의 서울YMCA)로 시작되어 되었다.
구국운동의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발견한 민족 지도자들이 대거 가담하면서 교육 계몽과 선교 활동을 펼쳐가는 반면 독립투쟁의 강화를 돕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1914년 개성 한영서원에서 전국조직으로 조선기독교청년회연합회를 결성하여 3·1운동의 과정에서도 그 가교의 역할을 다하였다.

1921년에는 새로운 사회사상과 기독교사상을 소개하는 월간 종합지로 「청년」을 발행하였으며, 애국계몽운동, 물산장려운동, 민립대학설립운동, 민족언론운동, 농촌계몽운동 등의 민족독립운동을 주도하였다. 이밖에도 교과를 초월한 평신도운동체로서 이 시기 한국에큐메니칼운동을 주도해 나갔으며,

1927년에는 이상재 선생이 신간회의 초대회장으로 취임하기도 하였다. 한국 YMCA는 일제 말기의 수난과 암흑기를 거치면서 커다란 위기를 맞게 되는데, 지도력들의 대거 검거로 연합회활동이 거의 중단되었고,

1938년 급기야 일본기독교청년회 조선연합회로 개편되는 굴복을 당하기에 이르렀다.

해방과 더불어 서울, 대구, 부산, 광주YMCA 등이 재건되고, 「청년」이 복간되었다.
1950년에는 공산침략으로 회관이 전소되었다. 1958년부터 회관재건운동이 구체화되었고 Y이념연구, 기준헌장의 제정 등 기초사업에 착수하는 한편 각종 그룹 웍샵, 지도자훈련, 전문직 간사 양성, 체육사업, 교육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6·70년대에는 농민교육과 농촌협동운동, 시민사회의 정론형성을 위한 시민논단, 시민중계실, 청소년문화운동 등의 사회사업개발을 우선하였으며, 신학적 반성과 그 존재이유를 재규정하는 이른바 'YMCA이념추구'를 위한 연구작업이 본격화되었다.

80년대에는 'YMCA운동과 청년성 회복'이라는 기치 아래 활성화된 청년Y운동에 힘입어 시청료 납부거부운동, 교육민주화운동, 소비자운동, 통일운동, 청소년운동, 지역공동체운동 등의 시민운동과제를 적극 추진하였다.

오늘날 전국 50여개 지방YMCA에 5만여명의 회원과 연간 20만명이 넘는 프로그램 참가자를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21세기를 맞는 한국 YMCA는 전문지도력 양성, YMCA의 주체성 정립과 사명을 다하는 일, 남북분단의 현실속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찾는 일 등 많은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 문경YMCA >
1996. 12. 30   : 문경시기독교장로회에서 문경YMCA 창립준비위원회 결성 결의
1997. 11. 27   : 창립준비대회
1998.  3.  8    : 어린이 합창단 창단 (단장: 윤원영, 지휘: 우은정, 단원 38명)
1998.  4. 25   : 할렐루야 합창단 창단 (단장: 전경홍, 지휘: 이재현, 단원 50명)
1998.  5. 30   : 제1회 초록동요제
1999.  3.  6    : 학생 봉사단 창단 (단원 21명)
1999.  5. 24   : 문경시 관광안내회 발족 (회원 42명)
2000.  7.  1    : 창립 인준
2000.  7.  1    : 초대 이사장 취임 (전경홍 이사장 취임)
2001.  5. 14   : 여성자원봉사단 창단 (회장: 황순례, 회원 43명)
2003.  3. 29   : 제2대 전경홍 이사장 취임
2005.  2. 24   : 제3대 이남훈 이사장 취임
2005.  4. 11   : 문경YMCA 홈페이지 개통 (제작: 손승일 이사)